[예술단체] "생활 속에 예술을 꽃 피우다."

예술단체

사람들과 더불어 함께하는_여민(與民)

  • 최고관리자
  • 연극
  • 활동지역 : 다산동
  • 18-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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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중








"사람들과 더불어 함께하는_여민(與民)"  




국악과 전통문화_여민




대표자명:김영옥

연락처: Tel 02-798-7242 

이메일 : 5795apple@naver.com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신당동 432-612

주요활동:  전통문화 공연 및 콘텐츠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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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안녕하세요. 대표님 여민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여민이라고 하는건 세종의 ¹여민락(與民樂)에서 가져온 명칭인데요. 

국악을 기반으로 한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음악인 락(樂)은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여민(與民) '백성과 더불어' 라는 뜻처럼 많은 사람들과 더불어 함께 문화를 즐기자 라는 뜻으로 지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세종을 굉장히 좋아하는 사람이고 또 세종 공부를 하고 있고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자라는게 모토이기 때문에 이런 명칭이 나온듯 해요. 


부가설명 1)'백성과 함께 즐기다'라는 제목의 세종이 직접 작사 작곡한 국악으로 정악에 속하는 한국의 전통음악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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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여민을 운영허게 되신 계기는 어떻게 되나요?



A. 처음 목적은 전통국악이라는게 많은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는 장르 중 하나 이기 때문에 

국악을 통해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나누고 알리고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국악을 하기도 하였지만 원래는 연극 기획자였습니다. 이런 기획일을 한지 15년 정도 되었는데

8년 정도는 연극기획을 하다 2011년 부터 저의 국악 및 문화재 기획을 진행하게 되어 이제 7년차가 되었네요.

저희 여민은 문화재 관련 컨텐츠를 기획하고 만들고 있으며 공연과 극 프로그램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 이곳으로 오게된 이유도 한양도성 다산성곽길이 있기때문에 오게 되었어요.

 도성이 세종때 석공으로 만들어지기도 했거든요. 실록에도 실려있지요. 세종과 관련된 도성에서 

지역주민들과 더불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하고 싶어서 이곳에 정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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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감터 여민의 공간 사진들)






Q현재 여민에서는 어떤 활동을 주로 하고 있나요?



A. 현재 저희는 문화재청과 함께하는 생생문화재라는 프로그램 4가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중 중구와 함께 하고 있는 프로그램이 화통 콘서트인데요. 이 공연은 옛 그림을 활용한 공연인데요.

옛그림 중 단원 김홍도 선생님의 ²황묘농접도도를 떠올리면 보통 고양이가 봄날에 노는 장면이라고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 그림은 사실 생일날 선물하는 그림이며 생일에 복을 전달하는 스토리가 숨어 있습니다.

중국이나 한국의 이런 민화들은 그림속에 들어있는 내용을 읽고 이해하는게 중요한건데 한국에선 아무도 가르쳐 주는 이가

없습니다. 관심있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그림의 이야기를 공연으로 풀면서 많은 이들이게 

알려주고자 만들었습니다. 화통콘서트로 문화재청에서 상도 받았는데요 보통 문화재라고 하면 국한된 컨텐츠에서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프로그램은 그림의 이야기를 공연으로 풀며 관심과 칭찬을 많이받아 상도 받았습니다.



그 이외에는 공연작품을 만들어서 올리는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만들었던 날아라, 삑삑아!는 책으로 만들어져있던 날아라삑삑이라는 생태동화를 권오준 작가님이 해설해주어

전체를 창작곡으로 만들어 올리는 공연을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한글 관련된 공연도 만들어 한글박물관에서도 공연을 하기도 하고, 

국악과 접목한 비보이 공연팀도 운영하여 광화문축제에서 공연하기도 하였습니다. 

여주에서 세종대왕릉과 명성황후 생가에서 공연을 진행한적도 있습니다.  

저희는 크게 2가지로 문화재활용 컨텐츠와 공연 컨텐츠를 만들어 진행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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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날 복을 전달하는 의미를 가진 황묘농접도) 








Q활동하시면서 인상적이었던 에피소드가 있나요?



A. 작년 영등포 아트홀에서 화통콘서트 옛그림과 소통하는 즐거움이라는 공연을 하게 되었는데요.

 저희 공연이 보통 거의 어린 아이들이 오는데 그날따라 신기하게 남자 고등학생 아이들이 와있더라구요.

학교에서 단체로 온줄 알았는데 찾아가 물어보니 자발적으로 관심이 있어서 왔다고 하더라구요! 

공연이 끝나고 찾아가 어떻냐고 물어보니 공연을 보면서 정말 행복했다라고 하는데 저는 그 말이 너무 인상적이었어요.

 공연이 좋았다라고 하는게 아닌 공연을 보며 배우고 재미있어서 행복했다라고 하는 그 말을 학생들이 이야기 해주니

 굉장히 감동받으며 내가 잘 하고 있구나~ 이런 생각이 들고 제가 힘들게 준비해왔던 것들이 보람차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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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2018년 생활문화지원센터에 선정되셨는데 어떤 활동을 계획하고 계신가요?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기 위해 이 공간에 들어왔고 활용되지 않는다면 쓸모가 별로 없습니다. 

현재 여민은 내부공간이 굉장히 넓은데요 내부에서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지는걸 중요하게 생각해요.

하지만 프로그램들을 운영하려면 운영비가 많이 들기 때문에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면서 예산을 받을 수 있다면

 좋겠다 생각했고 생활문화지원센터에 프로그램비를 받아 지역주민들이 부담없이 찾아와 배우고 익히며 

예술활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자 하여 지원을 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무런 프로그램이 없으면 이곳에 올 이유가 없잖아요?

이곳에서 뭔가를 하고있다 그런걸 보여주고 싶었어요 그리고 부담없이 오려면 

지원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근데 다행이 선정되었네요. 그래서 감사한 일입니다.


주민들과 이야기를 해보니 이전에 공간을 운영하던 분들이 진행했던 난타가 굉장히 재미있었다고 하시더라구요.

이전엔 드럼통으로 하는 난타였는데 저희는 국악을 하기 때문에 난타를 전통북으로 진행해보자 하여 

전통북 난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화통콘서트를 진행할때 나오는 그림들이 민화인데요. 민화하면 까치 호랑이를 보통 떠올리시는죠? 

그 그림은 새해 붙이는 새화라고 하여 새해에 붙이는 그림인데 이런 내용들을 잘 모르죠.

 그림도 그리고 의미도 배우며 민화를 배우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도성을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도성 아래부터 올라오며 생태와 역사에 관련된 이야기를 

노래와 함께 들으며 여민에서 도성모양 쿠키를 만드는 체험을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활동들은 중구와 함께 영화보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기도 하고 

보건소와 함께 어르신들 운동처방 프로그램도 하려고 합니다.

 스트레칭처럼 공간에서 일주일에 두번정도라도 나와서 간단하게 운동하고 스트레칭하는 프로그램인데.

집에만 계시면 몸을 쓰이지 않기 때문에 기획했구요. 중구와 골목길 사업으로 텃밭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아래 차뫼방을 무인카페 처럼 운영하고자 합니다. 

천원내면 아무나 들어와 책도 보고 음료도 자유롭게 마실 수 있도록요.

지금도 많은 분들이 언덕을 올라가며 들어오시는데요.
 언덕이 높고 중간에 쉴곳이 없으니 카페가면 비싸기도 하고 화장실도 있다보니 자주 주민분들이 들어오셔서 쉬고 가십니다.


이런 모든 일들이 사실 생활문화와 엮여있어서 함께 운영해 나가며 활동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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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중구의 생활예술인 생활예술동아리들과 어떤활동을 협업해볼 수 있을까요?



저희들은 음악을 하거나 교육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그분들이 

저희와 어떻게 콜라보 할 수 있는지는서로 알아야 가능할거라 생각합니다.

 예를들어 연극하는 분들이 계신다면 연극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서 진행할 수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예로는 민화의 의미를 아이들이 표현해볼 수 있는 연극 프로그램이 있을 수 있겠네요.

고슴도치같은 경우는 다산의 상징이고 오이도 그런데요. 민화속에 고슴도치가 오이를 서리해 가는 장면이 있는데 

어떻게 오이를 서리해 가냐면 오이를 놓고 고슴도치가 뒹구르르 구릅니다.

 그러면 가시에 오이가 꽂혀서 가지고 갑니다. 그림 속의 이야기를 아이들이 고슴도치가 되어 뒹구르르 구르며

 오이를 이렇게 가져간다고 알려주는 체험 되는 연극 체험 프로그램입니다.

이런식으로 생활예술의 다양한 장르와 영역을 활용해 프로그램들을 만들 수 있을것 같아요

우선 생활예술 동아리분들도 하고싶은게 뭔지 알아야 함께 협업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 

네트워킹이나 모임등에서 이야기를 해보며 서로 알아가는 과정이 있었으면 합니다.

저는 예전부터 생각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이 지역의 일반인 분들에게 역사에 대한 컨텐츠를 이해하게 

해서 역사에 대한 프로그램 기획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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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앞으로 여민이 활동하고자 하는 방향 혹은 목표는 무었인가요?



문화재를 활용해서 프로그램이나 공연을 만드는 것이구요. 도성왕릉이 유네스코 문화유산이고 한반도에 

총 40기가 있어요. 그중 북한에 2기가 있는데 저희의 큰 그림은 모든 조선왕릉에서 각자의 왕릉의 스토리를 가지고

공연을 만들어 진행하는것 입니다.  동구릉 9개 있는 곳이고 세종영릉에서도 했으니 총 10개는 했어요.

 4/1은 한 샘입니다. 

30개 남았는데 열심히 해야겠어요 근데 2개는 북한과 통일되어야 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저는 세종에 대해 알리고 싶어요.

세종을 사람들이 굉장히 표면적으로 알고 있는데요 세종의 인간적인 이야기나 리더쉽들에 대해

알리고 싶은데 어른들을 위한 프로그램은 있으나 청소년이나 아이들에게 하는 프로그램은 없어요

그래서 저는 아이들이 세종과 같은 사람이 되게 하는 프로그램 하고자 해요

보통 교과서에서 배운 세종만 알고 있잖아요? 아이들에게 세종에 대해 뭐가 생각나니? 라고 물어보면

 한글, 천문대, 장영실 항상 똑같은 말만 나와요. 그 이외에 세종의 소통에 대한 이야기나, 경청을 잘했던 사람이다라는

 이런 사례들을 알려주고 세종이 왜 천문을 그렇게 열심히 발전시켰는지...

 그 궁극적인 이유는 백성을 많이 먹이기 위해 노력한건데... 

이런 이야기들을 알려고 싶고, 

그럼 이 시대에 우리는 무었을 위해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라는 질문을 아이들과 고민하고 싶어요.








Q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이야기를 있으신가요?



2014년에 이곳이 처음 지어지고 운영하는 공고가 나며 지원했는데

2등으로 결과가 나왔어요. 근데 이곳에 선정된 1등 하신분이 3년간 운영하고 나가게 되었는데 

저희가 다시 공모사업을 내서 된거에요.

도성 걷는 프로그램, 텃밭, 영화 등 으로 지원했는데  

지원했던 내용들 하나하나 진행있고 이 공간에서 잘 자리잡아서

2020년 8월 말까지가 계약기간인데 연장되어서 활동을 잘 하고 싶어요

공간이 커서 좋은데 높아서 항상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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