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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美반도체 회의… 삼성 투자계획 나오나
- 김명규
- 21-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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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대책회의로 상무부 주관실질적인 방안 논의 가능성 높아파운드리 라인 증설 발표 전망도삼성전자가 지난 4월 미국 정부의 글로벌 반도체 대책회의 이후 약 한달여만인 오는 20일(현지시간) 반도체 대책회의에 다시 불려간다. 이번 회의는 미국 상무부 주관으로 실질적인 투자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져 삼성전자의 미국 투자 계획이 나올지 주목된다.10일 외신에 따르면 지나 러만도 미국 상무부 장관이 20일 글로벌 반도체 공급부족 해법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에 삼성전자, TSMC, 구글, 아마존, 제너럴 모터스, 포드 자동차 등 반도체와 자동차업체를 초청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참석해 명분을 강조했던 지난달 회의보다 미국 현지투자 등 보다 구체적인 요구가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전문가들은 회의에 참석하는 기업들이 이번 주 사전 모임을 갖고 회의 의제를 의논할 것으로 전망했다. 두번째 반도체 대책회의는 단기적인 반도체 공급 일정은 물론, 중장기적인 미국 현지 투자계획 등 실질적인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1차 회의 참석업체 중 인텔과 TSMC는 이미 미국내 대규모 투자를 발표했다. 인텔은 200억달러를 들여 미국 애리조나에 반도체 라인 2곳을 신설하기로 했고, TSMC는 6개 라인을 애리조나에 건설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미국에 170억달러(약 20조원) 규모의 파운드리 라인을 증설하기로 하고 그동안 텍사스 오스틴, 뉴욕 버팔로 등을 후보지로 물색해왔으나 세제혜택 등을 두고 미국 지방정부와 협상을 진행하면서 시점과 장소를 아직 확정하지 않고 있다.이에 따라 이번 2차 반도체 대책회의와 다음날인 21일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삼성전자가 미국 파운드리 라인 증설을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의 대규모 투자 계획이 한미동맹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앞서 삼성전자는 20조원 규모의 반도체 공장투자를 진행하면 89억달러(약 10조원)의 경제 효과와 2만개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는 점을 내세워 현지 지방정부를 상대로 1조원 상당의 세제혜택 지원을 요청해왔다.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날로먹고 구워먹는 금융이슈 [파인애플]▶ 모(毛)아 모아 [모아시스]▶ 헉! 소리나는 스!토리 뉴스 [헉스]※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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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전 사고위험 제거·도시미관 향상 등 장점 갖춰무선급전시스템 적용 시 장점 및 기대효과(국토부 제공)© 뉴스1(서울=뉴스1) 노해철 기자 = 국토교통부는 지난 7일 국내 철도 무선급전기술을 국제표준으로 제정하기 위한 국제표준화 화상회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회의에는 국제표준화기구(IEC) 산하 철도기술위원회(TC9) 철도무선급전시스템 Ad'Hoc 그룹(AHG)의 회원국인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중국, 일본, 한국 등 6개국 철도 무선급전 기술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국제표준화 회의는 우리나라가 2018년 12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 제안한 국제표준안이 AHG의 과제로 채택된 지난해 12월 이후 국제표준 제정을 위해 열리는 실무회의다.국토부는 "한국이 제안한 '철도 무선급전 시스템의 상호호환성과 안전성 관련 국제표준안'에 대해 국제적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철도시스템은 그동안 가선을 통해서만 전력공급이 이루어지는 전차선 급전방식이었다. 무선 급전(Wireless power transfer) 방식은 철도차량이 주행 또는 정차 중에 무선으로 전력을 공급해 주는 기술이다.이번에 국제표준으로 제정하려는 무선급전시스템은 전차선 급전에 비해 감전 사고위험 제거, 도시미관 향상 등 장점을 갖고 있다.또 가선 방식에 비해 전차선 설치를 생략할 수 있어 터널 단면적 감소로 인한 공사비 절감 효과가 있다. 아울러 역사 위치 선정에 있어서의 제약 사항 완화 등 다양한 이점이 있다.국토부는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무선급전시스템 국제표준안을 기반으로 국내 활용도를 점진적으로 늘릴 예정이다.앞으로 무선급전시스템이 국제표준으로 제정되면 무선급전시스템에 대한 철도 차량과 시설 간의 상호호환성을 확보하고 전자파로부터 안전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기반으로 철도무선급전 기술의 상용화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가 크다.강희업 국토부 철도안전정책관은 "이번 국제표준 제정 추진을 통해 우리나라가 철도 무선급전기술을 선도하고 해외시장 선점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에도 우리나라가 개발한 우수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sun90@news1.kr▶ 네이버 메인에서 [뉴스1] 구독하기!▶뉴스1&BBC 한글 뉴스 ▶ 뉴스1 미래포럼 2021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감전 사고위험 제거·도시미관 향상 등 장점 갖춰무선급전시스템 적용 시 장점 및 기대효과(국토부 제공)© 뉴스1(서울=뉴스1) 노해철 기자 = 국토교통부는 지난 7일 국내 철도 무선급전기술을 국제표준으로 제정하기 위한 국제표준화 화상회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회의에는 국제표준화기구(IEC) 산하 철도기술위원회(TC9) 철도무선급전시스템 Ad'Hoc 그룹(AHG)의 회원국인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중국, 일본, 한국 등 6개국 철도 무선급전 기술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국제표준화 회의는 우리나라가 2018년 12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 제안한 국제표준안이 AHG의 과제로 채택된 지난해 12월 이후 국제표준 제정을 위해 열리는 실무회의다.국토부는 "한국이 제안한 '철도 무선급전 시스템의 상호호환성과 안전성 관련 국제표준안'에 대해 국제적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철도시스템은 그동안 가선을 통해서만 전력공급이 이루어지는 전차선 급전방식이었다. 무선 급전(Wireless power transfer) 방식은 철도차량이 주행 또는 정차 중에 무선으로 전력을 공급해 주는 기술이다.이번에 국제표준으로 제정하려는 무선급전시스템은 전차선 급전에 비해 감전 사고위험 제거, 도시미관 향상 등 장점을 갖고 있다.또 가선 방식에 비해 전차선 설치를 생략할 수 있어 터널 단면적 감소로 인한 공사비 절감 효과가 있다. 아울러 역사 위치 선정에 있어서의 제약 사항 완화 등 다양한 이점이 있다.국토부는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무선급전시스템 국제표준안을 기반으로 국내 활용도를 점진적으로 늘릴 예정이다.앞으로 무선급전시스템이 국제표준으로 제정되면 무선급전시스템에 대한 철도 차량과 시설 간의 상호호환성을 확보하고 전자파로부터 안전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기반으로 철도무선급전 기술의 상용화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가 크다.강희업 국토부 철도안전정책관은 "이번 국제표준 제정 추진을 통해 우리나라가 철도 무선급전기술을 선도하고 해외시장 선점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에도 우리나라가 개발한 우수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sun90@news1.kr▶ 네이버 메인에서 [뉴스1] 구독하기!▶뉴스1&BBC 한글 뉴스 ▶ 뉴스1 미래포럼 2021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