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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케리 美기후특사에 "한미 간 기후 공조, 더 강화되길 기대"

  • 김명규
  • 21-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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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G 정상회의 참석한 각국 정상·국제기구 대표들에 감사 전해EU집행위원장에 "2050 탄소중립 여정에 대한민국과 EU 함께하길"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정상토론세션에서 의제 발언을 하고 있다. 2021.6.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했던 각국 정상급 인사와 국제기구 대표들에게 3일 SNS로 감사를 전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트위터를 통해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특사에게 "한미 간 기후 공조가 앞으로 더욱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케리 특사는 지난 1일 트위터로 문 대통령에게 'P4G 정상회의'를 주재하며 보여준 리더십과 국제적 석탄 발전재원 조달 중단을 새롭게 선언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문 대통령은 또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미국의 리더십 복귀를 환영한다"며 "'2050 탄소중립 여정은 새로운 경제적 기회'라고 발언해주신 것에 공감한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또 우르술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에게도 "유럽 그린딜 발표와 기후법 제정 등 국제사회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있는 EU와 폰데어라이엔 위원장께 감사드린다"며 "P4G 정상회의 참석에 감사하며 COP26(유엔 기후변화당사국총회)은 물론 2050 탄소중립을 향한 여정에 대한민국과 EU가 늘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앞서 지난달 31일 'P4G 정상회의'가 끝난 후 "이렇게 많은 국가가 탄소배출 제로를 위한 여정에 진입한 것을 보니 매우 기쁘다"는 글을 올렸다.문 대통령은 이어 마크 루테 네덜란드 총리에게 "총리께서 P4G 정상회의에서 말씀하신 대로 '공동의 노력, 포용성 확대, 기업의 변화'가 중요한 시대"라며 "대한민국은 네덜란드와 함께 P4G를 통한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협력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에게는 "게오르기에바 총재께서 P4G 정상연설에서 제안해주신 세 가지 포인트로 인해 토론세션이 한층 풍성해졌다"며 "P4G 정상회의에 참석해주신 총재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했다.마지막으로 세바스티안 쿠르츠 오스트리아 총리에게 "P4G 정상회의에서 녹색 디지털 전환으로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이루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제시해주셔서 인상적이었다"며 "대한민국은 오스트리아와 함께 글로벌 위기 극복에 협력해나가고자 한다"고 전했다.hypark@news1.kr▶ 네이버 메인에서 [뉴스1] 구독하기!▶뉴스1&BBC 한글 뉴스 ▶코로나19 뉴스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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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호 실장·세트 부문 사장단 총출동…조직 문화 개선 다짐(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삼성전자 사장단이 직원들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회사 미래 전략을 공유하고 사내 의견을 수렴했다.최근 기업에서 'MZ세대'가 급여·성과급, 조직 문화 등에 대한 비판이나 불만을 거침없이 드러내며 갈등이 불거지자 경영진이 젊은 직원들과 접점을 넓히고 사내 문화를 개선하려고 노력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삼성전자[연합뉴스 자료사진]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최윤호 경영지원실장(CFO), 한종희·노태문·이재승·전경훈 사장, 김용관 부사장 등 세트 부문 사장단은 지난달 31일 경기 수원시 본사에서 직원들과 '토크 투게더' 간담회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현장에는 경영진과 사원 대표들이 참석했고, 행사는 사내에 생중계됐다. 삼성전자 경영진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각 사업부 현황과 미래 전략을 공유하고 조직 문화 혁신에 대해 강조했다.직원들이 경영진에게 휴가나 업무 시간 등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경영진과 직원들 간 소통 부족 등에 대해 건의하는 시간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한 직원이 대학생들의 취업 선호도 조사에서 줄곧 앞서던 삼성전자가 네이버, 카카오, 쿠팡 등 IT업계에 밀리고 있다고 지적하자 최윤호 경영지원실장은 "회사의 미래 비전이 명확하게 공유되지 않고 있었던 것 같다"며 "회사의 고민과 미래 준비에 대해 공유함으로써 회사에 대한 자긍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임직원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최근 삼성전자를 비롯한 다수 기업에서 직장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급여·성과급, 보수적인 사내 문화, 휴가, 인사 등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삼성전자 경영진의 소통 간담회는 이같은 사내 불만에 대해 진화하는 차원으로 보인다. 세트 부문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경영진 간담회는 이번이 처음이다.회사 관계자는 "사업부별로 진행하던 타운홀 미팅을 세트 부문 전체로 확대해 진행했다"며 "사업 비전을 설명하고 조직 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소통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삼성전자를 비롯한 관계사 인사팀장들은 지난달 28일 양대 노총의 전임 위원장들을 초청해 최근의 노사 갈등 등에 대한 조언을 듣기도 했다.shiny@yna.co.kr▶네이버에서도 뉴스는 연합뉴스[구독 클릭]▶[팩트체크]대통령 나이제한, 박정희가 도입?▶제보하기<저작권자(c) 연합뉴스(https://www.yna.co.kr/),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