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청년비서관에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을 내정했다.(청와대 제공)2021.6.21/뉴스1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은 24일 박성민 청년비서관 발탁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만일 실망시켜 드린다면 제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이 수석은 이날 오후 JTBC '썰전'에 출연해 "당분간만이라도 지켜보고 그 친구가 (비서관을) 시킬 만한 사람인지 제대로 보고 평가하겠다는 자세를 가져주시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수석은 "청년들의 목소리에 호응하기 위해 당사자를 (비서관) 지위에 앉혔고 박 비서관은 정치권에서 다양하게 활동하면서 검증을 받았다"며 "26살이라는 나이에 너무 일찍 고위직으로 간 것 아니냐는 비판도 겸허히 듣겠다"고 말했다. 또 이 대표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여권에 속해 있는 청년 인사들 중 여성으로는 박성민이라는 사람이 '괜찮다, 훌륭하다고 본다'고 했다"며 "우리가 보는 눈도 크게 다르지 않구나 하는 마음"이라고 했다. 출범 2주차를 맞은 국민의힘 이준석 체제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수석은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노회하다는 판단이 들 정도로 인사를 하고 있다"며 "행보도 파격적이고 '따릉이'를 타고 다니며 다양한 행보를 해서 시선을 끌고 간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 토론배틀' 심사위원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당이나 지지층에 부담이 된다면 제 생각만 고집하는 것은 아니다 싶어서 지금은 사실상 부정적으로, 기회를 미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