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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8㎓ 대역 5G 서비스에 대해 “전국망 구축이 되는 성질의 주파수 대역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임 장관은 오늘(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5G 과장 홍보의 사례로 28㎓ 서비스가 언급되는 데 대해 이렇게 설명하고 “28㎓ 서비스는 특정 지역에 설치해서 가상현실(VR)이나 확장현실(XR) 등 새로운 서비스를 구현하는 용도로 주로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8㎓ 서비스는 LTE의 20배인 최대 20Gbps 속도를 제공하지만 도달 거리가 짧은 전파 특성상 기지국 설치 비용 문제로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임 장관은 28㎓ 기지국 설치 부진에 대해 “무선국 설치 수준이 아직 (구축 의무 수준에) 못 미치는 것은 사실”이라며 “앞으로 통신사를 지속적으로 독려해 약속된 무선국을 다 설치하고 품질이 향상되게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5G가 LTE보다 20배 빠르다고 홍보한 것은 과장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이론적 최대 속도”라며 “현재 우리나라 5G 속도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된다. 앞으로 주파수 추가 활용이나 기술 고도화에 따라 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