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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3분기 1102억원 영업손실…“일회성 요인 반영”
- 정은지
- 21-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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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 삼성중공업 조선소/삼성중공업 제공삼성중공업은 5일 3분기 매출 1조 4854억원, 영업손실 1102억원의 잠정 경영실적을 공시했다. 삼성중공업은 “3분기 매출은 하계휴가, 추석연휴 등 조업일수 감소 영향으로 직전분기(1조 7155억원) 대비 13% 감소했으나, 4분기는 조업일수 증가 등으로 큰 폭의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3분기 영업손실 규모는 직전 분기(4379억원 영업손실)보다 크게 줄어들었다. 회사측은 “3분기 영업손실에는 중국 영파법인 철수에 따른 종업원 보상금(630억원) 지급이 반영됐으며, 이는 2022년 매각 완료시점에 자산 매각 이익 형태로 회수될 예정”이라며 “일회성 요인인 보상금 지급분을 제외한 경상적 영업이익은 472억원 적자”라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 중국 영파 법인은 1995년 설립해 26년간 거제조선소에 선박 블록을 공급해 왔으나 설비 노후화로 생산효율 떨어져 철수가 결정됐다. 올 연말까지 잔여 공정을 마무리하고, 내년 초 자산 매각을 끝낼 계획이다.한편, 삼성중공업의 3분기말 기준 순차입금은 2조5000억원으로 2분기말(2조8000억원) 대비 3000억원 개선됐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자금수지 흑자 및 납입 완료된 증자 대금을 재원으로 차입금을 대폭 축소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에 따라 올해 부채비율은 200% 이내로 관리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재무구조는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한 최근 유상증자에서 147%의 청약율을 기록하며 총 1조 2825억원의 신규 자금을 모집했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1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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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이기몹콘솔 게임 개발 전문 스튜디오 이기몹이 KB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SI(전략적 투자자)로서 글로벌 기업 등이 투자 기관으로 참여했다고 이기몹 측은 설명했다.이기몹은 콘솔용 건그레이브 VR(가상현실)를 개발한 게임 서비스 스튜디오다. 한국 콘솔 게임 개발사 최초로 세가(SEGA) 게임즈, 마블러스 등 메이저 콘솔 퍼블리셔들과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독일 글로벌 퍼블리셔 'KOCH MEDIA'와도 계약을 체결했다.회사는 이번 시리즈 B 라운드로 확보한 자금을 신작 개발 및 현재 개발 중인 게임 완성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현재 주력하는 게임 '건그레이브 고어'는 기존 콘솔 게임기(플레이스테이션4, 엑스박스 원) 및 차세대 제품(플레이스테이션 5,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PC 버전으로도 나온다.이번 투자에 참여한 이정국 KB인베스트먼트 이사는 "척박한 환경에서도 끈질긴 노력으로 콘솔 장르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게 이기몹의 강점"이라며 "공동 투자자로 함께 참여한 글로벌 기업 역시 이를 높게 평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기몹은 해외 유명 그래픽 스튜디오들과 협업할 수준의 개발 능력을 가지고 있어 콘솔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김안철 이기몹 대표는 "가치를 알아준 투자자와 유저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좋은 작품을 만들겠다"며 "건그레이브 고어 외 준비하는 것은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조선 검술 활극 액션'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또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멋진 오리지널 게임을 개발할 것"이라고 했다.한편 이기몹은 오는 17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1' 콘퍼런스에 참여한다. 김민수 총괄 디렉터가 콘퍼런스 첫날 오프닝 트랙을 맡았다. 건그레이브 고어에 대한 이야기를 유저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사진제공=이기몹콘솔 게임 개발 전문 스튜디오 이기몹이 KB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SI(전략적 투자자)로서 글로벌 기업 등이 투자 기관으로 참여했다고 이기몹 측은 설명했다.이기몹은 콘솔용 건그레이브 VR(가상현실)를 개발한 게임 서비스 스튜디오다. 한국 콘솔 게임 개발사 최초로 세가(SEGA) 게임즈, 마블러스 등 메이저 콘솔 퍼블리셔들과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독일 글로벌 퍼블리셔 'KOCH MEDIA'와도 계약을 체결했다.회사는 이번 시리즈 B 라운드로 확보한 자금을 신작 개발 및 현재 개발 중인 게임 완성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현재 주력하는 게임 '건그레이브 고어'는 기존 콘솔 게임기(플레이스테이션4, 엑스박스 원) 및 차세대 제품(플레이스테이션 5,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PC 버전으로도 나온다.이번 투자에 참여한 이정국 KB인베스트먼트 이사는 "척박한 환경에서도 끈질긴 노력으로 콘솔 장르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게 이기몹의 강점"이라며 "공동 투자자로 함께 참여한 글로벌 기업 역시 이를 높게 평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기몹은 해외 유명 그래픽 스튜디오들과 협업할 수준의 개발 능력을 가지고 있어 콘솔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김안철 이기몹 대표는 "가치를 알아준 투자자와 유저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좋은 작품을 만들겠다"며 "건그레이브 고어 외 준비하는 것은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조선 검술 활극 액션'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또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멋진 오리지널 게임을 개발할 것"이라고 했다.한편 이기몹은 오는 17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1' 콘퍼런스에 참여한다. 김민수 총괄 디렉터가 콘퍼런스 첫날 오프닝 트랙을 맡았다. 건그레이브 고어에 대한 이야기를 유저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