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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요소수 수급 안정에 가용한 모든 방법 동원"
- 김명규
- 21-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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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모회의서 "국내외적으로 발빠르게 대응할 것" 지시문재인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영국 글래스고 SEC에서 열린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의장국 프로그램 행동과 연대에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환영사를 듣고 있다. [사진=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이 8일 요소수 수급 안정을 위한 발빠른 대응을 주문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참모회의에서 "요소수 수급 안정을 위해 가용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국내외적으로 발빠르게 대응하라"고 지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이어 "매점매석에 대한 철저한 단속과 함께 공공부문 여유분을 활용하는 등 국내 수급물량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해외 물량 확보를 위한 외교적 노력에 총력을 다하라"고 말했다.청와대는 지난 5일부터 요소수 대응 태스크포스(TF)를 운영 중이다. 소·부·장 대응체계와 동일한 경제·외교가 종합된 대응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국내 산업·물류업계와의 협력체계와 중국 등 요소 생산국과의 외교협의 등 다양한 채널의 종합적인 활용을 위한 것이다.요소수 대응 TF팀은 안일환 경제수석을 팀장으로 하고, 정책실과 국가안보실의 관련 비서관들이 팀원으로 참여한다. 요소수 수급 안정시까지 일일 비상점검체제로 운영되며, 경제·산업·국토·농해수·기후환경·외교 등 관련 분야별로 주요 대응실적을 점검하고 대응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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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위드 코로나 맞춰 11월 '여행가는 달' 시행…일상회복·방역 초점 맞춰 여행 장려 프로그램 선봬]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첫 주말인 지난 5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1층 도착장에 가족과 친구, 연인들의 발걸음이 이어져 붐비고 있다. 제주관광협회는 휴일인 6일과 7일 하루 4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뉴시스길었던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벗어나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에 돌입하면서 정부가 국민들의 가을휴가를 권하기 시작했다. 11월을 '여행가는 달'로 지정하고 숙박부터 교통·여행상품까지 대대적인 할인 캠페인을 벌여 여행 혜택을 준다. 다만 여전한 코로나19(COVID-19) 위기를 감안해 방역인력 3000명을 배치하는 등 '안전여행'에 만전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방역·여행 조화 모색할 때━8일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등 관계기관과 함께 오는 30일까지 23일 간 '2021 여행가는 달'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관광업계 회복을 돕고 국민들이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매년 봄·가을 운영하는 '여행주간'을 통합한 것이다. 앞서 문체부는 상반기에도 여행가는 달을 운영하려 했지만,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취소한 바 있다.여행가는 달로 대표되는 관광 활성화는 이번 위드 코로나 전환의 핵심으로 꼽힌다. 잃어버린 일상을 회복하는 데 있어 여행이 필수요소로 꼽히기 때문이다. 장기간 거리두기로 타격을 입은 관광산업의 회복을 돕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서도 국내여행 재개가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실제 황희 문체부 장관은 최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이후 가장 하고 싶은 활동에 대해 물어보면 1위가 여행이고 2위와 3위가 공연관람·체육활동 등 일상 여가활동"이라며 "방역은 여전히 중요하지만 국민들의 불편과 관광업계 피해를 고려하면 방역과 여행, 경제의 조화를 모색할 시점이 왔다"고 말했다.━패키지 여행, 최대 16만원 깎는다━지난 2일 오후 제주국제공항에서 단체 관광객들이 전세버스에 오르고 있다. /사진=뉴스1문체부는 이번 여행가는 달에 맞춰 휴가 장려를 위해 교통, 숙박, 여행에 걸쳐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코레일(한국철도공사)에서 여행가는 달 기간 동안 KTX 왕복권과 관광지 입장권을 결합한 상품을 1만8000명에게 20~40% 할인한 특가로 판매한다. 서해금빛열차, 남도해양열차 등 4개 노선의 관광열차는 2만2000명이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속버스의 경우 전국고속버스운송조합(코버스)에서 일정 기간 중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여행가는 달 고속버스 프리패스(3일~7일권)'를 1만 명에게 3만5000원씩 할인해 판매한다. '여행가는 달' 누리집과 누리소통망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온라인 행사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국민관광상품권 등 선물도 받을 수 있다.여행객들이 가장 주목하는 숙박 소비할인 쿠폰도 여행가는 달에 맞춰 오는 9일부터 재개된다. 온라인을 통해 국내 숙박상품 예약 시 7만원 이하는 2만원 할인, 7만원 초과는 3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숙박할인권도 130만장을 배포한다. 패키지 여행상품을 예약하면 최대 40%(16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유원시설과 야영장 등 여러 관광지, 여행업체, 숙박업체 특별 할인행사도 찾아볼 수 있다.━비수기 살리고, 방역도 지켜라━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1단계 시행 뒤 첫 휴일인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을 찾은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포근한 날씨를 즐기고 있다. /사진=뉴시스위드 코로나가 시작하자마자 여행을 장려하는 정책을 두고 다소 성급하단 우려도 있다. 그러나 정부는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설계하면서 방역에 가장 주의를 기울였단 설명이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일상회복과 경제활력 제고 뿐 아니라 방역까지 고려했단 것이다. 비수기 여행시장을 활성화해 연말에서 연초로 이어지는 성수기 여행수요를 분산해 여행지가 북적이는 상황을 방지한단 의도가 깔려있단 것이다.불특정 다수가 모일 수 있는 관광지와 숙박업소 방역 관리에도 나선다. 지역을 방문하는 여행자와 관광 접점에서 만나는 관광 종사자 모두를 위한 안전여행 캠페인을 진행하고 주요 관광지·시설에 대한 방역 및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여행가는 달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전국 주요 관광지에 방역 인력 3000명을 배치해 안전점검에 나서고 호텔과 콘도, 유원시설 5000개소에 방역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또 울산 신불산 억새평원 등 관광객들이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즐길 수 있는 비대면 안심관광지를 공사가 운영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을 통해 추천한다.김장호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관광업계 회복을 돕고 안전여행을 일상화할 수 있도록 작년까지 매년 봄, 가을 2주 간 운영하던 여행주간을 통합해 운영한다"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방역을 철저히 하는 등 안전여행을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사진제공=문체부
[문체부, 위드 코로나 맞춰 11월 '여행가는 달' 시행…일상회복·방역 초점 맞춰 여행 장려 프로그램 선봬]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첫 주말인 지난 5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1층 도착장에 가족과 친구, 연인들의 발걸음이 이어져 붐비고 있다. 제주관광협회는 휴일인 6일과 7일 하루 4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뉴시스길었던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벗어나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에 돌입하면서 정부가 국민들의 가을휴가를 권하기 시작했다. 11월을 '여행가는 달'로 지정하고 숙박부터 교통·여행상품까지 대대적인 할인 캠페인을 벌여 여행 혜택을 준다. 다만 여전한 코로나19(COVID-19) 위기를 감안해 방역인력 3000명을 배치하는 등 '안전여행'에 만전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방역·여행 조화 모색할 때━8일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등 관계기관과 함께 오는 30일까지 23일 간 '2021 여행가는 달'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관광업계 회복을 돕고 국민들이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매년 봄·가을 운영하는 '여행주간'을 통합한 것이다. 앞서 문체부는 상반기에도 여행가는 달을 운영하려 했지만,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취소한 바 있다.여행가는 달로 대표되는 관광 활성화는 이번 위드 코로나 전환의 핵심으로 꼽힌다. 잃어버린 일상을 회복하는 데 있어 여행이 필수요소로 꼽히기 때문이다. 장기간 거리두기로 타격을 입은 관광산업의 회복을 돕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서도 국내여행 재개가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실제 황희 문체부 장관은 최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이후 가장 하고 싶은 활동에 대해 물어보면 1위가 여행이고 2위와 3위가 공연관람·체육활동 등 일상 여가활동"이라며 "방역은 여전히 중요하지만 국민들의 불편과 관광업계 피해를 고려하면 방역과 여행, 경제의 조화를 모색할 시점이 왔다"고 말했다.━패키지 여행, 최대 16만원 깎는다━지난 2일 오후 제주국제공항에서 단체 관광객들이 전세버스에 오르고 있다. /사진=뉴스1문체부는 이번 여행가는 달에 맞춰 휴가 장려를 위해 교통, 숙박, 여행에 걸쳐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코레일(한국철도공사)에서 여행가는 달 기간 동안 KTX 왕복권과 관광지 입장권을 결합한 상품을 1만8000명에게 20~40% 할인한 특가로 판매한다. 서해금빛열차, 남도해양열차 등 4개 노선의 관광열차는 2만2000명이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속버스의 경우 전국고속버스운송조합(코버스)에서 일정 기간 중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여행가는 달 고속버스 프리패스(3일~7일권)'를 1만 명에게 3만5000원씩 할인해 판매한다. '여행가는 달' 누리집과 누리소통망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온라인 행사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국민관광상품권 등 선물도 받을 수 있다.여행객들이 가장 주목하는 숙박 소비할인 쿠폰도 여행가는 달에 맞춰 오는 9일부터 재개된다. 온라인을 통해 국내 숙박상품 예약 시 7만원 이하는 2만원 할인, 7만원 초과는 3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숙박할인권도 130만장을 배포한다. 패키지 여행상품을 예약하면 최대 40%(16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유원시설과 야영장 등 여러 관광지, 여행업체, 숙박업체 특별 할인행사도 찾아볼 수 있다.━비수기 살리고, 방역도 지켜라━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1단계 시행 뒤 첫 휴일인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을 찾은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포근한 날씨를 즐기고 있다. /사진=뉴시스위드 코로나가 시작하자마자 여행을 장려하는 정책을 두고 다소 성급하단 우려도 있다. 그러나 정부는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설계하면서 방역에 가장 주의를 기울였단 설명이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일상회복과 경제활력 제고 뿐 아니라 방역까지 고려했단 것이다. 비수기 여행시장을 활성화해 연말에서 연초로 이어지는 성수기 여행수요를 분산해 여행지가 북적이는 상황을 방지한단 의도가 깔려있단 것이다.불특정 다수가 모일 수 있는 관광지와 숙박업소 방역 관리에도 나선다. 지역을 방문하는 여행자와 관광 접점에서 만나는 관광 종사자 모두를 위한 안전여행 캠페인을 진행하고 주요 관광지·시설에 대한 방역 및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여행가는 달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전국 주요 관광지에 방역 인력 3000명을 배치해 안전점검에 나서고 호텔과 콘도, 유원시설 5000개소에 방역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또 울산 신불산 억새평원 등 관광객들이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즐길 수 있는 비대면 안심관광지를 공사가 운영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을 통해 추천한다.김장호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관광업계 회복을 돕고 안전여행을 일상화할 수 있도록 작년까지 매년 봄, 가을 2주 간 운영하던 여행주간을 통합해 운영한다"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방역을 철저히 하는 등 안전여행을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사진제공=문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