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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비건 대세"…레이블씨, '클린 뷰티' 전파 앞장
- 김명규
- 21-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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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블씨 가로수길 팝업 '도심 속 자연' 공간으로 조성'유기농 인증 획득' 뱀포드 단독 매장도 개점레이블씨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 .© 뉴스1(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뷰티업계가 친환경·비건 트렌드에 발맞춰 '클린 뷰티' 육성에 나서고 있다. 클린 뷰티는 사람과 환경을 생각하며 자연 친화적인 피부에 순한 원료를 사용하는 '깨끗한' 뷰티 제품을 의미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도 클린 뷰티 전문 편집숍 '레이블씨'(Label C)는 첫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가로수길에 열고 '클린 뷰티' 브랜딩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그간 컨템포러리 멀티숍 비이커를 통해 레이블씨 사업을 진행했으나 MZ세대를 중심으로 클린 뷰티에 대한 관여도가 높아짐에 따라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한 브랜딩 강화에 팔을 걷어 부친 것이다. 레이블씨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 내부.© 뉴스1레이블씨는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약 52㎡(16평) 규모로 마련된 레이블씨 플래그십 스토어는 고객들이 '오감'(五感)으로 자연을 느끼며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공을 들였다.예컨대 오브제를 활용해 자연에서 경험하는 동선의 흐름과 형태의 볼륨감을 고객이 직접 체험하도록 했다. 자연과 흙을 연상시키는 소재와 시각 및 촉각을 자극하는 질감의 감성은 감각 전이를 통해 오솔길을 따라가듯 매장 안으로 인도한다. 내부는 참나무 원목과 우드 파이프 등으로 큐레이션존과 디스플레이·오브제 등을 자연스럽게 연출해 '도심 속 자연'을 경험케 했다. 대표 입점 브랜드로는 오랜 식물의 역사를 담은 클린 퍼퓸 '메종루이마리', 친환경·유기농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뱀포드', 프랑스 자연주의 믹스앤매치 클린 뷰티 브랜드 '압솔루시옹', 미국 자연주의 스킨케어 브랜드 '쥬스뷰티', 미국 클린 네일케어 브랜드 '제이한나', 덴마크 대표 클린 뷰티 브랜드 '누오리', 프랑스 헤어케어 브랜드 '크리스토프로빈' 등이 있다.뱀포드 갤러리아 명품관 팝업 매장.© 뉴스1레이블씨는 지난 2월에도 유기농·동물복지·지속가능성에 대한 철학에 바탕을 둔 친환경·유기농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뱀포드'의 첫 단독 매장을 여의도 '더현대서울' 백화점 2층에 개점했다.뱀포드의 모든 뷰티·스파 상품들은 천연·유기농 성분으로 제작됐고 인증 절차가 까다롭기로 유명한 영국 유기농 인증기관 '토양협회'로부터 천연·유기농 인증을 획득했다.또 지난 10월에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에 친환경·유기농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뱀포드의 팝업 매장을 열었다.이번 뱀포드 팝업 스토어는 지난 2월 오픈한 더현대서울 매장에 이은 두 번째 단독 매장으로 주요 유명 화장품 브랜드들이 모여 있는 갤러리아 명품관 입점을 통해 인지도 제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뱀포드 팝업 매장은 갤러리아 명품관 웨스트 1층에 위치하며 내년 8월까지 운영된다. 이재홍 레이블씨 팀장은 "레이블씨는 순간의 아름다움보다 건강한 아름다움과 행복한 미래를 먼저 생각하고 제품을 선택한다"며 "클린 뷰티에 대한 소비자 관여도가 높아짐에 따라 더 많은 고객이 차별화된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유통 전략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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