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포착! 현장7] 최전방 양구의 시래기 말리기 한창
- 김명규
- 21-11-16
본문
[KBS 춘천]추위가 찾아오면서 양구 해안 시래기 농가들의 손길이 바빠지고 있습니다.'포착 현장7'에서 시래기 건조 현장을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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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30 청년의 선택은정치 대신 ‘사는 문제’에 민감진보진영 지지하던 표심에 변화일자리·부동산 등 특권에 분노대선 최대 승부처로 떠올라현금 지원 등 선심성 정책 한계일자리 등 희망 줘야 마음 얻어 내년 대선에서 민생문제와 직결되는 이슈 중 하나로 '공정'이 꼽힌다. 특권과 균등한 기회를 외치는 2030세대가 이번 대선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게 된 계기도 공정 이슈가 부각된 측면이 강하다.특정 이념이나 정당에 대한 충성도가 낮고 자신들과 직결된 문제에 예민한 2030세대의 표심은 언제든 변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20대와 30대의 부동층 규모도 다른 연령대에 비해 커, 각 후보들의 표심 공략도 활발해지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연일 청년층과의 소통과 함께 면접비 지원 등 미시적인 정책으로 청년 표심 구애에 나서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특권과 반칙 근절을 외치며 청년층의 공정 요구에 응한다는 전략이다.■청년층 지지 향배가 관건16일 TBS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실시한 여론조사(11월 12~13일, 전국 성인 1009명 대상)에 따르면 전체 부동층은 9.5%였지만, 연령대별로 보면 20대가 25.2%, 30대는 9.1%였다.40대와 50대, 60대 이상에선 부동층 비중이 4~7%대에 그쳤다는 점에서 20대와 30대의 부동층 규모가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 같은 비중만 봐도, 대선을 4개월 앞둔 시점에서 청년들의 민심을 얻으려는 각 후보진영의 노력이 계속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그동안 전통적으로 진보진영에게 청년층은 주요 핵심 지지층이었다. 하지만 문재인 정권에서 벌어진 △부동산 폭등 △인국공(인천국제공항) 사태 △조국 사태 △성추행 사건 등이 '공정' 이슈로 귀결되면서 청년층의 반감을 불러왔다는 분석이다.김윤태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는 "2030이 문재인 대통령뿐 아니라 역대 대선에서 민주당이나 진보진영을 지지했지만 최근 민심이 바뀐 것은 분명하다"며 "국민의힘이 20~30% 정도 되면서 약간 오르고 민주당이 10%대로 줄어들면서 내려간 것은 사실이나, 부동층이 50~60%라 이들이 어느 정당 지지를 결정했다고 보기에는 이르다"고 진단했다.특정 정치나 정당에 대한 충성도가 낮은 2030대 연령층의 특성상 표심 잡기가 쉽지 않지만 이 후보에 대한 20대의 낮은 지지율이 문재인 정권의 연장선상에 따른 것이란 지적도 제기된다.신율 명지대 교수는 "2030은 권력에 대한 피해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다. 문제는 이 후보가 현재 권력과의 차별화에 성공했는지 여부"라면서 "어떤 면에서 볼 때 이 후보는 문재인 정권의 피해자일 수 있다. 현 정권에 의한 피해가 누적된 결과 20대 지지율이 안 나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실제 KSOI 조사에서 20대 연령층에서 이 후보 지지율은 17.8%로, 윤 후보(27.1%)에 비해 열세를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특권 근절·약자 배려 정책조화 필요이 후보는 하나씩 청년에 필요한 정책을 제시하면서 세심한 청년층 공략에 나선 반면, 윤 후보는 현 정부의 불공정에 반발하면서 나온 공정의 아이콘임을 부각시키며 청년층 표심을 모으고 있다.결국 '공정'을 놓고 정면대결을 벌일 각 후보 진영은 청년층이 원하는 '공정' 눈높이에 맞는 근본적인 공약을 제시하는 게 급선무라는 지적이다.이종훈 시사평론가는 "상황이 급하니까 말이 안 되는 청년 공약들을 내고 있는데, 이런 걸로 청년들을 전혀 설득할 수 없다"며 "일자리를 늘리든, 청년 세대는 장기적으로 희망을 가질 만한 공약을 내걸기를 바라는데 아무도 그런 공약을 내는 후보가 없다. 오히려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의 '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이 미래지향적인 공약이었다"고 비판했다.김윤태 교수도 "대선도 역시 일자리든 교육이든 사회보장이든 균등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을 강조해야 한다"며 "균등한 기회를 강조하되 공교육이나 사각지대 해소로 약자를 배려하는 보수진보를 넘어서는 공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 2030 청년의 선택은정치 대신 ‘사는 문제’에 민감진보진영 지지하던 표심에 변화일자리·부동산 등 특권에 분노대선 최대 승부처로 떠올라현금 지원 등 선심성 정책 한계일자리 등 희망 줘야 마음 얻어 내년 대선에서 민생문제와 직결되는 이슈 중 하나로 '공정'이 꼽힌다. 특권과 균등한 기회를 외치는 2030세대가 이번 대선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게 된 계기도 공정 이슈가 부각된 측면이 강하다.특정 이념이나 정당에 대한 충성도가 낮고 자신들과 직결된 문제에 예민한 2030세대의 표심은 언제든 변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20대와 30대의 부동층 규모도 다른 연령대에 비해 커, 각 후보들의 표심 공략도 활발해지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연일 청년층과의 소통과 함께 면접비 지원 등 미시적인 정책으로 청년 표심 구애에 나서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특권과 반칙 근절을 외치며 청년층의 공정 요구에 응한다는 전략이다.■청년층 지지 향배가 관건16일 TBS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실시한 여론조사(11월 12~13일, 전국 성인 1009명 대상)에 따르면 전체 부동층은 9.5%였지만, 연령대별로 보면 20대가 25.2%, 30대는 9.1%였다.40대와 50대, 60대 이상에선 부동층 비중이 4~7%대에 그쳤다는 점에서 20대와 30대의 부동층 규모가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 같은 비중만 봐도, 대선을 4개월 앞둔 시점에서 청년들의 민심을 얻으려는 각 후보진영의 노력이 계속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그동안 전통적으로 진보진영에게 청년층은 주요 핵심 지지층이었다. 하지만 문재인 정권에서 벌어진 △부동산 폭등 △인국공(인천국제공항) 사태 △조국 사태 △성추행 사건 등이 '공정' 이슈로 귀결되면서 청년층의 반감을 불러왔다는 분석이다.김윤태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는 "2030이 문재인 대통령뿐 아니라 역대 대선에서 민주당이나 진보진영을 지지했지만 최근 민심이 바뀐 것은 분명하다"며 "국민의힘이 20~30% 정도 되면서 약간 오르고 민주당이 10%대로 줄어들면서 내려간 것은 사실이나, 부동층이 50~60%라 이들이 어느 정당 지지를 결정했다고 보기에는 이르다"고 진단했다.특정 정치나 정당에 대한 충성도가 낮은 2030대 연령층의 특성상 표심 잡기가 쉽지 않지만 이 후보에 대한 20대의 낮은 지지율이 문재인 정권의 연장선상에 따른 것이란 지적도 제기된다.신율 명지대 교수는 "2030은 권력에 대한 피해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다. 문제는 이 후보가 현재 권력과의 차별화에 성공했는지 여부"라면서 "어떤 면에서 볼 때 이 후보는 문재인 정권의 피해자일 수 있다. 현 정권에 의한 피해가 누적된 결과 20대 지지율이 안 나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실제 KSOI 조사에서 20대 연령층에서 이 후보 지지율은 17.8%로, 윤 후보(27.1%)에 비해 열세를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특권 근절·약자 배려 정책조화 필요이 후보는 하나씩 청년에 필요한 정책을 제시하면서 세심한 청년층 공략에 나선 반면, 윤 후보는 현 정부의 불공정에 반발하면서 나온 공정의 아이콘임을 부각시키며 청년층 표심을 모으고 있다.결국 '공정'을 놓고 정면대결을 벌일 각 후보 진영은 청년층이 원하는 '공정' 눈높이에 맞는 근본적인 공약을 제시하는 게 급선무라는 지적이다.이종훈 시사평론가는 "상황이 급하니까 말이 안 되는 청년 공약들을 내고 있는데, 이런 걸로 청년들을 전혀 설득할 수 없다"며 "일자리를 늘리든, 청년 세대는 장기적으로 희망을 가질 만한 공약을 내걸기를 바라는데 아무도 그런 공약을 내는 후보가 없다. 오히려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의 '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이 미래지향적인 공약이었다"고 비판했다.김윤태 교수도 "대선도 역시 일자리든 교육이든 사회보장이든 균등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을 강조해야 한다"며 "균등한 기회를 강조하되 공교육이나 사각지대 해소로 약자를 배려하는 보수진보를 넘어서는 공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