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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29일 특별방역점검회의 주재…단계적 일상회복 평가
- 김명규
- 21-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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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추가 접종·방역 상황 점검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 꼬스트홀에서 열린 국가인권위원회 설립 20주년 기념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11.25. amin2@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9일 청와대에서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주재한다. 문 대통령이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주재한 건 지난 7월12일 이후 4개월여 만이다. 당일은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한 첫날이었다. 문 대통령의 특별방역점검회의 주재는 올해만 4월12일, 5월3일, 7월12일에 이어 이번이 4번째다.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문 대통령이 직접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주재하는 것은 정부가 그만큼 방역 상황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이번 특별방역점검회의에서는 특히 위중증 환자가 고령층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어 추가 접종의 조속한 시행과 병상 확충이 시급한 상황에서 4주간의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을 평가하고, 치료체계를 비롯해 백신 추가 접종과 방역 상황 등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특별방역점검회의에는 김부겸 국무총리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등이 참석할 계획이다. 회의 후에는 관계 부처 합동 브리핑이 있을 예정이다.코로나19 유행 상황이 나빠지자 정부는 종합적인 대책의 발표를 오는 29일 예고했다. 정부는 당초 지난 26일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었지만 방역 패스(접종 완료·음성확인서) 확대 등 방역 수위에 대해 의견이 모이지 않자 추가 협의를 위해 발표 일정을 미뤘다.한편,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068명(국내 4045명, 해외유입 2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3일 4115명 발생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치를 기록한 후 이틀 간 다소 주춤했으나 이날 다시 4000명대로 회귀하며 역대 2번째 수치를 달성했다.특히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634명으로 사흘 연속 6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일일 사망자는 52명을 기록했다. 하루 사망자 수로는 역대 최다 기록이다. 이로써 누적 사망자는 3492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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