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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국내 OTT 콘텐츠 해외진출 지원
- 정은지
- 22-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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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서 ‘코리아 포커스’ 개최국내 OTT사 등에 홍보·수출·투자유치 지원 등 제공[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프랑스에서 열리는 ‘제5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과 연계해 ‘코리아 포커스’ 행사를 개최, 국내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 콘텐츠의 해외 유통을 본격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칸 시리즈 페스티벌은 전 세계 신규 시리즈물(드라마 등)을 소개·육성하는 국제 콘텐츠 마켓이다. 이번 코리아 포커스 행사는 ‘기획안 투자설명회’와 ‘상영회’ 등으로 구성되며 국내 OTT 플랫폼 업체 및 제작사에게 드라마 홍보와 수출, 기획안에 대한 해외 투자 유치 기회 등을 제공하게 된다.가장 처음 오는 4일에 열리는 ‘한국 OTT 드라마 투자 설명회’ 에서는 국내 제작사가 신규 OTT 드라마 기획안 및 해외 리메이크작 기획안을 해외 방송사, 제작사, 투자사 등에게 소개해 해외투자 유치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 신규 OTT 드라마 기획안으로는 △교사 ‘주관식’과 제자 ‘선다형’이 학교 내 각종 사고를 해결해 가는 ‘주관식 문제(링가링)’ △인공지능(AI)이 지구를 지배하는 미래세계에서 최하위 계급이 된 인간들의 혁명을 다룬 SF 판타지 ‘블루레볼루션(강컨텐츠)’ △전학을 계기로 새 삶을 살고 싶었던 동명이인 두 소녀의 비밀계약 하이틴 드라마 ‘@계정을 삭제하였습니다(와이낫미디어)’ 등이 참여한다.오는 6일에는 ‘한국 OTT 드라마 상영회’를 연다. 상영작은 △일상생활의 스트레스를 음주와 우정으로 풀어나가는 3명의 도시 여성 이야기 ‘술꾼 도시 여자들(티빙)’ △취업에 계속 실패하던 남성이 어렵게 취직한 중소기업에서 겪는 고단한 직장생활 이야기 ‘좋좋소(왓챠)’ △저주받은 불상이 나타난 마을에서 괴이한 사건을 쫓는 초자연 스릴러 ‘괴이(스튜디오드래곤, 티빙 방영 예정)’ 등이다.오용수 과기정통부 방송진흥정책관은 “OTT 경쟁력의 핵심인 콘텐츠 제작과 투자 경쟁이 심화되고, 우리나라 시리즈물에 대한 전 세계인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국내 OTT의 오리지널 콘텐츠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제작사의 신규 기획안이 전 세계에 진출할 수 있도록 국제 콘텐츠 마켓에서 홍보의 장을 마련한 것”이라며 “과기정통부는 올해부터 국내 OTT플랫폼이 제작사와 협력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제작사-OTT 컨소시엄의 OTT 특화 콘텐츠 제작 지원을 하고 있고, 경쟁력 있는 콘텐츠 기획 및 제작, 해외유통 등 단계별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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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정전반에 대해 논의하고 인사 문제 등 협의"경제전문가, 국민통합 고려해 인선...당선인 오후 발표한덕수 전 총리 신년대담. 2016. 12. 29. [한주형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윤 당선인은 한 전 총리를 윤석열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로 지명하겠다는 의사를 한 전 총리에게 전달했고, 한 전 총리 역시 "국가가 부르면 기꺼이 봉사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확인됐다. 한 전 총리는 3일 오전 매일경제와의 통화에서 "어젯밤 윤석열 당선인을 만나뵀다"며 "국정 전반에 대해 논의를 했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차원에서 제청권을 행사해야하기 때문에 인사 문제에 대해 당선인과 협의를 했다"고 밝혔다. 총리 인선이 확정된 만큼 속도감 있게 내각 구성을 추진하겠다는 데 당선인과 후보자의 뜻이 맞은 것으로 해석된다. 새 정부의 총리 인선은 빠른 편이다. 10년 전 18대 인수위 시절에는 인수위가 꾸려지고 21일 뒤에 총리 지명자가 발표됐다. 이번에는 인수위가 꾸려진 지 17일 만에 후보자를 정했다. 20대 인수위 구성이 18대 때보다 훨씬 일찍 완료된 것을 감안하면, 총리 인선이 상당한 속도감으로 진행된 것이다. 특히 한 전 총리는 총리 인선 절차 돌입 초반부터 거론되면서 유력 후보로 지목됐는데, 초반 논의가 결국 최종까지 이어지게 됐다. 이는 과거 진영 구분 없이 중책을 맡은 데다가 호남 출신으로 국민 통합에 적격이라는 평가가 최종 낙점까지 이어졌다고 볼 수 있다. 전북 전주 출신의 한 전 총리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에 합격해 관료의 길을 걸었다. DJ(김대중) 정부 때 통상산업부 차관을 거쳐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냈고, 노무현 정부 때 한미FTA(자유무역협정) 체결 지원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정통 경제 관료다. 노무현 정부에서 경제부총리와 국무총리도 지냈다. 경제 뿐 아니라 외교안보 등을 모두 아우르는 경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과 진보 정권에서 요직을 거쳐 국회 인사청문과정에서 민주당의 동의를 얻기 쉬울 것이라는 점이 한 전 총리 지명의 주된 이유가 됐다. 한 전 총리는 이날 윤 당선인의 총리 인선 발표 회견에도 함께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 전 총리는 향후 국정 운영 목표에 대해 "인수위도 가동되는 중이니, 잘 협의해 앞으로 차근차근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초대 총리의 추천을 받아 이르면 이번 주부터 경제 부총리와 다른 장관 후보자들도 지명할 계획이다. 다만 총리후보와 경제부총리 후보로도 가장 유력하게 점쳐졌던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은 본인이 워낙 강하게 고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경제부총리에는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 밖에 인수위원을 맡고 있는 최상목 전 기재부차관 등도 물망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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