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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도 깜짝 놀랐다” 노트 품은 갤럭시S, 순식간에 ‘100만대’ 판매
- 김명규
- 22-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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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2 울트라. [삼성전자][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S펜 장착 갤럭시S22, 이 정도였어?”삼성전자의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2 시리즈가 순항하고 있다. 출시 초기 GOS(게임 옵티마이징 서비스) 성능 저하 논란으로 불거진 판매 부진 우려를 털고 순식간에 국내에서만 100만대가 팔릴 전망이다. S펜을 장착한 최상위 모델 ‘갤럭시S22 울트라’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요를 성공적으로 흡수하는 모습이다.삼성전자는 지난 2월 25일 갤럭시S22 시리즈를 공식 출시했다. ▷갤럭시S22(99만 9900원) ▷갤럭시S22플러스(119만 9000원) ▷갤럭시S22 울트라(145만 2000원~155만 1000원) 3개 모델로 구성됐다.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S22 시리즈는 출시 약 6주 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달 초 90만대를 넘어선데 이어, 오는 8일 100만대를 돌파할 것이 확실시 된다. 출시 약 43일 만이다. 일 평균 2만 3000대 이상이 팔렸다. 지난 주말까지 판매량은 전작 갤럭시S21 대비 20% 이상 증가했으며, 갤럭시S10 시리즈보다도 많았다.갤럭시S22울트라(왼쪽)와 갤럭시S22+(오른쪽). [삼성전자]전작 갤럭시S21 시리즈(57일) 대비 2주나 빠른 속도다. 2019년 출시돼 역대급 흥행 기록을 세운 갤럭시S10 시리즈(47일)보다도 4일 앞섰다. 역대 S시리즈 가운데서는 갤럭시S2(40일), 갤럭시S8(37일)에 이어 세 번째다.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3·플립3(39일) 포함 시 네 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글로벌 판매도 전작보다 20% 이상 늘었다. 한국을 비롯해 대부분 지역에서 판매가 늘어났다. 일부 지역에서는 70% 증가율을 기록, 초반 인기몰이가 거세다.삼성전자는 “올해 초 글로벌 공급망 이슈와 국내 스마트폰 시장 수요 급감 등 어려운 요건을 감안하면 상당히 선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수요는 350만대로, 전년 동기 400만대 대비 10% 가량 감소했다.갤럭시S22 울트라로 야간 촬영을 하는 모습. [삼성전자]최상위 모델 갤럭시S22 울트라가 흥행을 견인하고 있다. 전체 판매량의 절반 이상이 갤럭시S22 울트라다. 갤럭시S22와 갤럭시S22+는 각각 20%대 비중을 기록했다. ‘갤럭시S22 울트라’는 갤럭시S 시리즈 최초로 S펜(스타일러스 펜)을 내장했다. 2020년 갤럭시노트20 시리즈 이후 2년 만의 S펜 부활이다. 갤럭시 노트 시리즈 대기 수요를 성공적으로 흡수했다.갤럭시S22 시리즈는 전작 대비 커진 이미지 센서와 인공지능(AI) 기술로 카메라 성능이 대폭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저조도 환경에서도 선명한 품질을 구현하는 나이토그래피(Nightography) 기술이 적용됐다. 초고해상도 카메라에 가변형 픽셀 시스템을 적용, 빛을 효율적으로 끌어모은다. 슈퍼 클리어 글래스, 슈퍼 클리어 렌즈로 빛 번짐과 빛 반사도 최소화했다. 업계 최초로 신경망프로세서(NPU) 성능을 갖춘 4㎚(나노미터) 프로세서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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